[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위차량을 운전한 고 전만석 유공자가 8월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8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전만석 님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故 전 민주유공자는 1953년 9월 26일생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위차량 운전과 부상자 수송활동을 하여 포고령 위반으로 연행됐다.
전 유공자는 실형을 선고 받고 6개월 후에 출소하였으나 이후 후유증으로 계속 고통 받았으며 2000년 간경화와 정신질환을 앓다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故 전만석 님은 제1묘역 4구역 53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고, 앞으로도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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