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을지훈련 실효성 있는 훈련 시행할 것"
정인화 광양시장, “을지훈련 실효성 있는 훈련 시행할 것"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8.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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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 개최
정인화 광양시장은 8월12일 상황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주재했다.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2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4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7391부대1대대, 광양경찰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는 ‘2024 을지연습’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사전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시 전환 절차 훈련 ▲도상훈련  ▲유관 기관 합동 테러 대응 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등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게다가, 훈련 4일째인 8월 22일에는 전 국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지난해와 차이가 있다. 지난해 위기관리연습 기간은 ‘전쟁 이전 위기대응’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전시전환 상황 운영'으로 정부 방침에 변화가 생겼다.

이에 따라 전시 이동 제한 상황을 가정해 국무회의(Ⅱ) 등 주요 회의를 영상회의로 실시하며 시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영상 또는 서면 회의로 진행한다.

광양시는 이번 훈련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기관별 연습 준비사항 및 관련 협조(홍보)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광양제철소, 광양항 등 국가중요시설이 있어 유관 기관 간 굳건한 비상 대비 공조 체제 확립이 다른 지역보다 중요하다.”며 “민, 관, 군, 경이 단합해 실효성 있는 훈련을 시행해 지역방위를 한층 강화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내실 있는 연습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