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북초,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2년 연속 금상 '쾌거'
여수북초,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2년 연속 금상 '쾌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4.08.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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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북초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1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 제 48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했다(사진=여수북초 제공)
여수북초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1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 제 48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했다(사진=여수북초 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여수 북초등학교 원드오케스트라(관악오케스트라)가 전국 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여수북초(교장 김연심)는 윈드오케스트라(관악오케스트라)가 지난 1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 제 48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악경연대회로 예년보다 두 배 이상 확대돼 초·중·고·일반부‧특별부 관악단 60여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초등부 경연에서는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러 팀이 참가해 높은 수준의 경연의 장이 펼쳐졌다.

여수북초는 농·어촌학교의 부족한 교육여건의 어려움을 딛고 심사위원 평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여수북초 윈드오케스트라는 2008년 교육부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인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으로 창단된 이후 2024년 전교생 41명의 소규모 학교에서 2학년부터 6학년 20여명의 학생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종훈 지도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50명이 넘는 다른 연주단에도 밀리지 않는 연주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심 교장은 “전국단위 경연대회에 2년 연속 수상해 농·어촌 작은학교의 교육적 성과에 한 마음으로 노력해준 학교구성원과 지역교육청, 여수시, 전남도교육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