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1980년 5월 민주행쟁 기간에 차에서 떨어진 소년을 구하다 총격을 받아 하반신 마비증상으로 공통을 받은 고 김용대 유공자가 9월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9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김용대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故 김용대 민주유공자는 1952년 4월 15일생으로 장교로 복무하다 1980년 1월 예편했으며, 5월 민주항쟁 당시 전남대에 재학중인 조카가 걱정이 되어 시위현장에 갔다가, 귀가 중 차에서 떨어지는 소년을 구하려다 총격을 받고 척추를 관통당하여 하반신 마비증상이 생겼다.
故 김용대 유공자는 제1묘역 5구역 22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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