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금 3개·은 2개·동 2개, 나주공고 금 2개·은 1개·동 1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제59회 전국기능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이다. 이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50개 직종에 175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일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금오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전국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우수상 5명, 장려상 13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금메달은 ▲여수공업고 전기제어 김범준·추명규 ▲여수공고 CNC/선반 민준영 ▲나주공고 냉동기술 박다성·오문혁 등 5명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수공고는 전남도에 전국기능경기대회 사상 CNC선반 직종 첫 금메달을 안주었으며, 금메달 2개를 수상한 전기제어 직종에서 박치건 지도교사는 모범지도자 표창을, 김범준 학생은 한국전기공사협회 후원상을 수상했다.
전남지역 학생들은 2021년 4개, 2020년 3개, 2012년 2개의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으나 올해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여수정보과학고 정보기술 허찬 ▲전남미용고 헤어디자인 박유민 ▲순천공고 자동차페인팅 이건·박성표 ▲나주공고 기계설계/CAD 김원빈 ▲여수공고 2인 1조 경기인 산업용드론제어 장성현·이예준 팀이 각각 차지했다.
동메달은 ▲여수정보과학고 웹디자인 및 개발 최태우 ▲여수공고 CNC/밀링 임양건 ▲나주공고 냉동기술 서현성, ▲여수공고 산업용드론제어 김현아·정성재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 경북도,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경북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의 직종별 상위 입상자(1, 2위)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에 출전하게 되며, 동일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은섭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전남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산업 사회의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숙련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NC선반 금메달리스트 민준영 학생은 “항상 꿈꿔왔던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기쁨을 밑거름 삼아 더 큰 목표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수상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