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24 동편소리축제 '개최'
구례군, 2024 동편소리축제 '개최'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9.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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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부터 7일까지, 서시천 체육공원 일원
구례군은 오는6일부터 7일까지  ‘천년의 노래, 우리의 노래’란 주제로 '2024 동편소리축제'를 개최한다. (사진=구례군 제공)

[구례=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구례군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천년의 노래, 우리의 노래’란 주제로 '2024 동편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동편소리축제는 동편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축제 첫째 날인 6일 저녁 7시 개막제에서는 “천년의 노래, 우리의 노래”를 주제로 구례의 과거와 현재 문화를 다양한 장르가 융복합된 공연을 통해 전달한다.

“천년의 노래”에서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앙상블시나위 멤버들로 결성 된 빅밴드와 안덕기 움직임연구소 무용단 등이 10·19구례사건에 대한 창작 주제공연을 선보인다.

게다가, 판소리 명창 정혜빈과 윤진철, 고수 윤영진 등이 동편제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우리의 노래”에서는 구례를 사랑하는 예술인들인 박수현 작가, 오치근 작가, 이성아 작가, 원유헌 사진가, 현윤애 화가 등의 글과 그림과 사진 작품들이 빅밴드의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둘째 날인 7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구례의 소리Ⅱ'에서는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강나루와, 구례출신 명창 박정선이 무대에 오른다.

이후 진행되는 '젊은국악인 & 명인명창전'에서는 김일구 명창과 소리꾼 강길원, 국악과 양악을 결합한 슬기둥, 국재소(국악재즈소사이어티)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동편소리축제가 전통을 되새기며 우리 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