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인기 답례품 변화 ... 23년도 전통주 → 24년도 매실원액
[광양=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광양시는 2023년도에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3억 500만원으로 전남 22개 시군중에서 20위에 머물렀다. 기부건수는 2672건이었다.
광양시는 '2024년도 고향사랑 기부제 모금액' 목표를 5억원으로 잡고, 모금 추진중이다.
광양시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끈 답례품은 '전통주'로 261건이 제공되었고, 2위는 광양사랑 상품권 229건, 3위는 매실원액 224건이 차지했다.
그런데, 올해에는 매실원액이 236건으로 답례품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쌀이 217건, 3위는 광양사랑 상품권으로 172건이 제공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2024년도 모금액 목표액은 5억원이다.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된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작년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전남 각 시·군 지자체에서 기부금이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은 담양, 영암, 고흥 순이었다. 1위 담양군은 22억 4100만원(12142건), 2위 영암군은 12억 3600만원 (8794건), 3위 고흥군은 11억 500만원 (4428건)을 각각 모급했다.
게다가, 전남 담양군과 영암군은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여 특별교부세 7000만원과 30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 '고향사랑기부제' 개요
고향사랑 기부제는 인구 감소 위기를 맞은 지자체들의 곳간을 지켜주고, 지역간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제도다. 국민들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에 다른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상한은 1인당 500만원으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해주고, 그 이상의 기부금은 16.5%에 해당하는 만큼을 세액공제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