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배추 등 3곳,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 '선정'…사업 30억 투입
전남 해남 배추 등 3곳,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 '선정'…사업 30억 투입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4.09.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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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노안 미나리·무안 양파·해남 배추
농식품부 공모로 국비 15억 확보…생산비 절감 등 기대
어린 배추가 파종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 배추가 파종을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나주 노안 미나리와 무안 양파, 해남 배추가 밭작물 공동뎡영체 육성 사업에 선정돼 2년간 30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30일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전남에서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총사업비 30, 지방비 12·자담 3)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9개 시·도 총 12개 경영체가 선정된 가운데 전남은 나주 노안농협(미나리), 무안 영흥농산영농법인(양파), 해남 녹색유통법인(배추)이 선정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총 30억 원(개소당 1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농가 조직화 교육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구입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별, 유통, 포장 시설·장비 구입 등에 지원된다.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논 농업은 기계화율이 99%인 반면 밭농업은 63%로 낮아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가 시급하다”며 “밭작물 주산지 중심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