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한국여성의정 전남정치학교 (교장 권향엽 국회의원)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순천시립신대도서관에서 '한국여성의정 전남여성정치학교 기본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기본과정은 전남 지역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예비 여성 정치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 8개 강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첫날에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국 여성리더의 탄생’(주진오 상명대 명예교수), ‘로이스 린튼 여사의 약자를 위한 삶’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 총 2강으로 진행된다 .
둘째날에는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의 ‘정치인의 말씨’를 시작으로, ‘한국의 굴레’ (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 ),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김희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담당 전무), ‘기후변화와 젠더행동계획’(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의 강연이 이어진다 .
마지막 7강과 8강은 ‘글로벌 여성정치 참여 확대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이미경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이 캐나다와 한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안명옥 한국여성의정 사업단장과 권향엽 국회의원이 향후 추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전남은 여성 국회의원·광역·기초의원, 단체장 비율이 10%대에 머무르고 있다.” 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남 지역 여성들이 역사·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정치 영역에도 여성들이 과감히 도전하고 당선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이어, 권 의원은 “미래 여성 정치인들이 전·현직 선배 정치인들과 교류하고 연대하는 것이 전남정치학교의 궁극적인 목표” 라며 “이번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전남정치학교가 여성정치인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