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도서벽지 교직원 사택에 170억원 ‘투자’
전남도교육청, 도서벽지 교직원 사택에 170억원 ‘투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08 0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악한 근무여건 해소 및 교육활동 전념 기대
   
 
▲ 2월 23일 준공한 12세대 완도 금일중 교직원 사택 전경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교원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에도 교직원사택 증축비로 1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7일 열악한 도서벽지 학교가 대부분인 전남교원들이 주거불안 등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70억원을 들여 교직원사택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단위학교 위주로 사택을 중축해 왔으나 농어촌 학생감소 등으로 유휴사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2008년부터 지역별, 권역별 중심으로 연립사택을 증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8년 연립사택 13동 170세대에 증축비 111억 900여만원을 포함 모두 235억 4000여만원, 2009년에는 137억 7000여만원, 지남해에는 연립사택 증축비(10동 108세대) 92억 7000여만원 등 총 157억 2000여만원을 투자했다.

이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이 사택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 생활비품인 TV, 냉장고, 세탁기, 옷장 등을 구입하도록 8억 9000여만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도교육청은 연립사택 증축비(18동 185세대) 169억 5000여만원을 포함해 총 197억 3000여만원을 확보해 설계중이거나 시설공사를 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해 모든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전남교육’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