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본지진 관련 피해 중소기업 지원
광주시, 일본지진 관련 피해 중소기업 지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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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일본 지진 관련 피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보증우대 시행 등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수출대금 관련 피해액이 10만 달러(8백만 엔화) 이상이거나 직전 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변동금리로 3.98%이며 기간은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로 한도는 10억원 이내로 신용대출 또는 보증·담보대출로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수출신용장 등을 바탕으로 수출물품의 제조 또는 조달에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보증하고, 신용보증 만기 도래시 9월말까지 원칙적으로 만기 연장하며, 금융기관의 신규대출 또는 만기연장 지원시 신용보증 지원한다.

기업은행 등 시중 은행에서는 만기도래 대출금 원금상환 없이 1년간 기간을 연장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여신취급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의 감소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여행·관광사업 영위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관할 세무서에서는 피해기업에 대해 법인세와 부가세 납기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를 지원하며, 이 밖에 무역협회, 수출입은행,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에서도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새소식’란에 게재되어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상시 대책회의를 갖고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 보증, 세제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