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수능성적 전국 상위 30위권에 올라
해남군, 수능성적 전국 상위 30위권에 올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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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 6년 연속 수능표준점수 향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해남지역 고교생들의 수능성적이 해마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교육지원청은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 및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상위 30개 시군구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남 고교생은 일반계 고교 분석 대상 230개 시군구 중 각 영역별 수능 표준점수에서 언어 영역이 17위, 수리 영역 ‘나’형에서 22위를 차지했다.

또 1․2등급 비율의 시도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언어영역에서는 대부분 감소했지만 해남군은 1․2등급 비율이 2.2%p 증가해 상위 30개 시군구 가운데 27위를 기록했다.

이는 시도별 표준점수에서 전남이 2010년 표준점수 평균대비 언어영역이 0.9점 감소, 수리 가와 수리 나는 각각 0.1점, 1.0점 감소, 외국어는 0.7점이 감소해 전 영역에서 성적이 하락한 가운데 나타난 결과여서 눈길을 끌었다.

해남군 고교생이 수능 성적에서 약진한 데는 해남고의 괄목한 만한 성적이 반영된 결과로, 해남고가 명문학교 지정이후 지자체와 동문의 꾸준한 지원과 장학 혜택 제공을 통해 명문대 합격생 배출은 물론 6년 연속 수능 표준점수의 꾸준한 향상을 보였다.

이는 기숙형고교평가 최우수학교 표창에 걸맞는 우수 학생 별도 관리 및 인터넷 강의와 신문활용교육 실시, 지난 2월 봄방학부터 3학년 체제로의 전환, 수학․과학 교과교실을 활용한 수준별 이동 수업 확대 실시, 독서․논술 교육 강화를 통한 창의력 배양, 각종 자료집 발간을 통한 맞춤형 입시 및 진로지도를 해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조태형 해남고 교장은 “이번 결과를 발판삼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