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노연홍)은 13일 국내 술 소비량 증가에 따른 주류의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안전하고 우수한 술 생산을 위한 지도․점검은 주류제조면허 1551개 업체 중 77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지도․점검 대상 업체를 확대해 결과에 따라 미흡한 업체는 개선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지도․점검 내용은 ▲방충․방서시설 등 시설위생관리 ▲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주류에 사용할 수 없는 첨가물 사용여부 ▲제조용수 관리 ▲발효실 등의 이물 혼입 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도․점검에 앞서 전국 주류제조업체 대상으로 주류안전관리 전국 순회 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술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