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수 재선거, 민주당 대 부부군수 대결... 투표율 변수
화순군수 재선거, 민주당 대 부부군수 대결... 투표율 변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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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화순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홍이식 후보와 무소속 임호경 후보 2파전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의 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투표율이 선거 판도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순군수 재선거에 민주당 홍이식, 민주노동당 백남수, 진보신당 최만원, 무소속 임호경 등 4명이 후보 등록했다.

당초 형제군수 부부군수 재대결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전형준 전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홍이식 후보와 무소속 임호경 후보가 한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수 재보궐선거는 이번이 세번째다. 화순지역은 그동안 선거법 위반과 고소ㆍ고발 사태로 얼룩져 왔다. 이로 인해 화순군수 재선거는 고질적인 재ㆍ보선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화순지역 여론이 어느 정도 반영될 지가 변수다.

일각에서는 화순군수 재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평일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도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화순은 인접한 광주생활권 인구가 유권자의 절반을 넘는 만큼, 평일에 치러지는 선거에 이들이 참여할 지도 미지수다.

한편,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화순군수 재선거가 과열·혼탁선거 치열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측하고 특별기동조사팀을 투입해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