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청렴옴부즈만’ 제도 운영
전남도교육청, '청렴옴부즈만’ 제도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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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육정책 추진과정에 주민 참여로 감시기능 확대
청렴옴부즈만 전용 홈페이지 개설 및 운영을 통한 효과 극대화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5일 “교육정책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상반기 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장만채 교육감 신문고’와는 별도로 주민과 시민단체를 포함한 외부전문가들이 반부패․청렴활동에 직접 참여해 교육비리를 근절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외부 통제시스템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청렴옴부즈만’ 구성은 교육계, 법조계, 학부모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을 갖춘 전문가를 교육감이 위촉하며, 구성인원은 대표옴부즈만을 포함한 5인 이내로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이다.

이들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의 민원을 중립적인 위치에서 부패 취약분야 모니터링과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한 제언, 예산집행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패행위에 대해 시정․개선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 등을 한다.

이는 주민직선 교육감 시대에 걸 맞는 차별화된 제도로 전남교육의 이해도 제고와 더불어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 및 감시기능 확대로 ‘청렴 전남교육’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렴옴부즈만’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청렴옴부즈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자체 규정을 마련한데 이어, 다음달 중에 옴부즈만 구성과 함께 6월중 청렴옴부즈만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