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중 방사성물질 극미량 측정
대기중 방사성물질 극미량 측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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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일반인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 X-ray 1회의 약 1/1200 수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 윤철호)은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대기중 방사성물질은 극미량 수준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측정결과는 13일 오전10시부터 다음날 오전10시까지 채집된 대기중 부유먼지를 측정한 결과이다.

방사성요오드(131I)는 강릉이 0.903mBq/m3로서 전국 최대치였으며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870mSv이다. 이 선량은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X-ray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1200의 수준이다. 광주는 0.487mBq/m3로 나타났다.

방사성 세슘(137Cs)의 경우 최대치가 0.147mBq/m3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760mSv이다. 이 선량은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1년 동안 방사선을 받는 경우에 해당되는 값이며, X-ray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1300의 수준이다.

한편, 전국 71개소의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에서 매 5분마다 측정되는 방사선 준위(공간감마 선량률)는 현재 전 지역 모두 정상준위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09시 현재 측정값은 최소 68nSv/h ∼ 최대 193nSv/h 정도로서 평상시 범위 50nSv/h ∼ 300nSv/h내에 있다. 각 지역별 구체적 수치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 및 주요 포털사이트(다음,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어 일반 국민들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 지역에서 검출된 방사성제논은 전날과 유사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