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학생들에게 중·고교 진학 선택권 주겠다"
장만채 교육감, "학생들에게 중·고교 진학 선택권 주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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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소규모학교 자연 폐교 정책 전망
   
 
▲ 장만채 교육감이 소통과 협력으로 현장 속에서 직접 답을 찾고 실정에 맞는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도교육지원청 관내 조도 중·고등학교와 진도군내중, 금성초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19일 “지역별 거점 중·고등학교를 육성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를 선택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좋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를 선택할 기회를 주겠다고 강조해 소규모학교들의 자연 폐교 정책을 펼칠 전망이다.

장 교육감은 낙도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초등학교는 최대한 통폐합을 하지 않겠지만 중·고등학교는 지역별 거점학교를 육성해 수준별 학습을 실천해 개인과외에 가까운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것”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공부를 잘 가르치는 것이다”며 “학부모들이 학교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조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현안문제 등은 시급히 해결하도록 지원하겠지만 멀리 보고 우리 전남의 인재가 지역과 국가와 세계적 인재가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또 장 교육감은 교무실을 들여 항상 모든 교육정책의 중심에는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도록 하는데 있다며 일선에 있는 현장의 교사들이 불편함 없이 열심히 일한만큼 보상과 재정적 지원이 따르도록 하겠다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장만채 교육감이 소통과 협력으로 현장 속에서 직접 답을 찾고 실정에 맞는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도교육지원청 관내 조도 중·고등학교와 진도군내중, 금성초교를 현장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