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횡령의혹' 낙안읍성 관리사무소 압수수색
'보조금 횡령의혹' 낙안읍성 관리사무소 압수수색
  • 데일리모닝
  • m05250@hanmail.net
  • 승인 2011.04.23 0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목없음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의 국가 보조금 횡령여부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순천경찰서 지능팀은 22일 낙안읍성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쳐 보관 중인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보조금 수사 중 국가가 낙안읍성 보존회로 지급한 8800여만원 중 2000만원을 횡령했는지 여부를 확인키 위해 압수수색했으며,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 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순천경찰서는 관리사무소 직원을 불러 조사했으며 이 과정서 드러난 보조금 횡령의혹에 따라 낙안읍성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5년 허위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국·지방비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당시 낙안읍성 보존회장이 구속되고 사무장 등 임원 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