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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광주 곳곳의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 뒤 되판 혐의(절도 등)로 임모(26)씨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편의점에서 종업원 김모(19)씨가 다른 손님 계산을 하는 사이 진열대에 놓인 시가 13만원 상당의 충전용 건전지와 면도날을 몰래 가져가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이날까지 71회에 걸쳐 5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충전용 건전지(개당 9800원)는 일반 건전지 보다 고가에 팔린다는 점을 노려 훔친 뒤 다른 편의점에서 반품하는 수법으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임씨가 광주 전역을 다니며 수십곳의 편의점에서 절도를 저지른 점을 역이용해 임씨에게 피해를 입지 않았던 쌍촌동 모 편의점에 잠복해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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