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전 폐막…여수 1위, 나주 2위
전남체전 폐막…여수 1위, 나주 2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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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나흘간 경기 마치고 25일 폐막 … 제51회 대회는 구례에서 개최
임성훈시장, “화합과 문화체전 보람 …
   
 
▲ 전남체육대회 상위 입상자들이 수상후 전체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희망나주 녹색전남, 하나되는 전남체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천년 목사고을’나주에서 나흘간 치열하게 펼쳐졌던 제 50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개 시군에서 6천200여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펼친 결과 여수시가 1위, 개최도시인 나주시가 역대 최고의 성적인 2위를 차지하면서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으며, 3위는 광양시가 각각 차지했다.

또 4위는 목포시가, 5위는 보성군이, 6위는 순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광양시청 소속 육상의 서옥연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목포시 선수단이 모범선수단상을, 전남배구협회가 모범경기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나주시가 이처럼 기대이상의 높은 성적을 거둔 것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사이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테니스와 유도, 육상 등 전종목에서 골고루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92년 광주와 전남이 분리된 후 19년만에 나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동안 선수들의 스포츠를 통한 뜨거운 경쟁 이외에도 문화예술 공연과 농특산물 전시판매를 통한 홍보 등이 전개돼 스포츠 역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폐회식은 오후 3시 각 시군 선수단이 도열한 가운데 성적발표와 종합시상, 폐회사, 임성훈 나주시장이 구례군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성공체전, 화합체전, 경제체전, 문화체전의 목표를 이뤄낸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남겨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나주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내년 제51회 도민체전은 구례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