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채식급식 시범학교 8개교 '운영'
여수교육지원청, 채식급식 시범학교 8개교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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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장재익)이 일선 초·중·고교에 주 1회 채식급식 도입을 위한 학교급식 세미나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이 26일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여수시의회와 공동으로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학교급식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세미나를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조길예 전남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먹을거리’, 황성수 박사(대구의료원 신경외과과장)의 '질병과 비만을 치유하는 초록밥상', 조명대 광주시교육청 친환경 및 채식 TF팀장의 '채식선택급식제 도입과정 및 그 의미'에 대한 주제 강연을 했다.

장재익 여수교육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학교급식 발전에 큰 힘과 정성을 기울인 학교급식 관계자 및 여수시의회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학교급식은 단순한 음식 제공이 아닌 학생들의 건강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육의 일부이다"고 강조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채식의 날’ 선택급식제 도입을 위해 채식급식 시범학교 8개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급식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채식운영 시범학교'를 통해 편식교정 등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시키는 것은 물론 고른 영양섭취로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기호성을 고려하고 균형 잡힌 채식, 선택급식제 도입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비만, 아동성인병 등 영양불균형을 초래하는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교급식이 건강 지향적이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