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여고, 다양한 체험활동 ‘눈길’
광주의 한 여고, 다양한 체험활동 ‘눈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28 2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문정여고, 수요자중심 권역별 수련활동 실시
광주의 한 여고가 수요자 중심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정여고(교장 김영자)는 “28일부터 2박3일 동안 전남 일원을 권역별로 순례하며 문학, 도예, 산행, 답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학생 중심 체험활동을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학교는 다양한 체험중심 수련활동을 위해 학급회의를 거쳐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남부권 등 세 권역으로 나눠 다양한 활동의 주제를 선정해 교육적이고 흥겨운 테마별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동부권을 답사하는 학생들은 지리산과 섬진강 주변의 작가와 작품을 주요 주제로 ‘문학탐방활동’을 하고, 서부권을 돌아보는 학생들은 나주와 신안지방을 중심으로 ‘도예 및 생태 체험활동’을 하며, 남부권의 체험하는 학생들은 장흥, 완도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답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문정여고는 활동장소에 대한 사전 안내 자료를 마련해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고 체험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 제출토록 하고 제출된 보고서는 각 학급별 우수학생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영자 교장은 “기존의 수련활동이 획일적인 장소 선택과 단순한 프로그램, 많은 학생들의 운집 등으로 인한 체험의 개별화가 부족하였던 단점을 해소하는 체험활동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이어 “문정여고는 학생들이 직접 수련 및 탐방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의적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