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 나눔의 기쁨을 실천한 장터 큰 '호응'
봉산초. 나눔의 기쁨을 실천한 장터 큰 '호응'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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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봉산초, 비즈쿨 마켓데이 운영
   
 
▲ 봉산초등학교 학생들이 3일 오전 학교 강당 및 교실에서 봉산마켓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나온 물건들을 서로 흥정하며 사고팔고 있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아나바다장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3일 광주시교육청과 봉산초등학교에 따르면 봉산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학교 강당, 교실 등에서 봉산마켓데이를 실시했다.

특히, 봉산초교는 봉산마켓데이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팀, 홍보팀, 영업팀, 생산팀 등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분담해 물건을 직접 판매했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사고팔며 가격을 결정해 보고 경제적 이익을 얻어가는 과정을 이해하는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BS비누, 쁘띠리본, 핫픽스나라, 비즈월드, 칠보나라, 냅킨나라, 장난감랜드 등 봉산초 비즈쿨 창업동아리의 작품들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마켓데이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 나눔 활동에 학생들은 자신들이 판매한 대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과 배려의 기업가의 사회환원이란 기부문화도 체험하는 뜻 깊은 활동이 됐다.

옥광석 봉산초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사고팔며 가격을 결정해 보고 경제적 이익을 얻어가는 과정을 이해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얻은 비즈니스 감각과 나눔의 실천은 학생들의 올바른 경제 활동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