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학부모회,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 600만원 ‘쾌척’
장흥학부모회,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 600만원 ‘쾌척’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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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연합학부모회 정기총회가 전남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장흥교육지원청 제공>
 
장흥지역 초·중학교 학부모 단체인 장흥연합학부모회(회장 류은실)가 난치병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한 기금 600백만원을 쾌척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전남도교육청과 장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장흥연합학부모회는 지난한해 동안 간이식 수술로 투병중인 박모(관산남초)군과 불치병으로 알려진 거인증을 앓고 있는 유모(장흥서초)양에게 각각 200만원씩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다. 또 장흥지역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26일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흥연합학부모연합회원 정기총회 결산보고 과정에서 밝혀졌다.

연합학부모회는 장흥지역 초·중학교 학부모 80여명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단체로 학부모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연찬회와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하고 학교 교육활동에 각종 도우미로 적극 참여와 사회봉사활동,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아름답고 훈훈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기금 전달, 배려와 나눔 활동 등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길도 장흥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앨빈 토플러’는 앞으로 다가올 세기는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사회인 만큼 우리 어머니들은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장흥교육지원청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와 나눔 교육을 앞장서 실천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앨빈 토플러는 미국 뉴욕 태생의 미국의 작가이자 미래학자로, 디지털 혁명, 통신 혁명, 사회 혁명, 기업 혁명과 기술적 특이성 등에 대한 저작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