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문화축제 주민들에 의해 '개최'
화순고인돌문화축제 주민들에 의해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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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의원, "문화관광, 시설원예 특화지역으로 성장하도록 노력 하겠다”
   
 
▲ 쑥 향을 피우고 고인돌 옛 주인들을 불려오는 의식을 시작으로 제사장이 고인돌마을 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한때 화순군 대표축제로 열린 화순고인돌문화축제가 7일 오전 10시 도곡면 효산리 등 유적지 주변 주민들의 의해 4년 만에 열렸다.

300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 빼어난 대자연의 향기가 살아 쉼 쉬는 전통의 고장 화순 고인돌 유적에서 작지만 소박하게 펼쳐졌다.

이들은 고인돌 고장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도곡 면민 화합의 날 행사도 동시에 개최됐다.

화순고인돌문화축제는 최인기 국회의원을 비롯, 구복규 도의원과 박광재, 강순팔, 문행주 군의원, 이영문 동북아지석묘연구소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 향으로 고인돌 옛 주인들을 불려오는 의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축제는 고인돌 마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하늘에 마음을 전하는 솟대 세우기, 모듬북사물놀이, 고인돌 옛길걷기, 선사 생활 체험장, 고인돌 사진전시 등 17개 행사가 펼쳐졌다.

최인기 국회의원은 “유네스코에 등제된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와 조광조 선생 유허지, 이서적벽, 도곡온천 등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와 대자연의 향기가 살아 쉼 쉬는 전통의 고장이다”며 “화순을 문화관광, 시설원예 특화지역으로 묶어 성장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의원은 “화순은 지난 4.27 재선거를 통해 단결과 화합의 시대가 시작됐다”며 “홍이식 화순군수, 구복규 전남도의원과 힘을 합쳐 국가사업을 끌어오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순고인돌문화축제는 화순군이 2003년부터 화순의 고인돌은 세계에서 인정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자랑거리로 선사시대 주거지체험, 돌도구 만들기, 토기제작 및 굽기, 원시인복장체험, 농경 및 선사음식 조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순군 대표축제로 운영했다가 2008년부터 개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