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금품 수수 행위 거부 ‘선서’
장휘국 교육감, 금품 수수 행위 거부 ‘선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0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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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9일 오전 9시 본청 상황실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교육철학을 펼치기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 등을 수수 행위를 거부한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저는 광주광역시교육감으로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교육철학에 따라 상생교육에 전념하겠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 및 향응 등을 수수하지 아니하고, 각종 부정부패 비리에도 관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리척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임을 전 직원 앞에 선언합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9일 오전 9시 본청 상황실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교육철학을 펼치기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 등을 수수 행위를 거부한다”라고 선서했다.

장 교육감은 시교육청 전 직원들이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손을 들고 시민들에게 약속한 교육철학에 따라 상생교육에 전념하겠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 및 향응 등을 수수하지 아니하고, 각종 부정부패 비리에도 관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리척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임을 전 직원 앞에 선언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6일에도 직속기관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품 및 향응 수수 행위 거부’를 다짐하는 선언을 했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동·서부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각급 학교장, 담임교사 등이 금품(촌지) 수수 행위 거부 선언을 전(교)직원과 학부모 앞에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일선기관에 권고했다.

광주교육의 수장인 장교육감이 직속기관장 월례회에서 금품 등 수수 행위 거부 선언에 이어 전 직원들 앞에서 선서까지 한 것에 대해 최근 광주 교육계에 비리행위가 잇따라 불거지자 장 교육감이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 교육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광주시민들이 교육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믿고 교육감에 선출해준 만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비리척결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