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청죽골 동아리, ‘효사랑’ 실천 봉사 활동 전개
담양 청죽골 동아리, ‘효사랑’ 실천 봉사 활동 전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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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초·중학생 70여명 양로원 위문 공연 펼쳐 잔잔한 감동 선사
전남 담양지역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청죽골 효자동아리 회원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양로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선사 했다.

11일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에 따르면 어버이날을 맞아 초·중학생 70여명은 담양군 담양읍 ‘예수마음의 집’ 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학생들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 학생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면서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담주초등학교 콩새딱새 어린이예술단의 플릇 연주와 무정초등학생들의 ‘어머님 마음’ 합창, 바이올린 독주, 초등학생들의 노래와 율동 등의 공연을 관람하며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10년동안 예수마음의 집에서 생활한 한 어르신은 “효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청죽골 효자동아리는 담양지역 11개 초·중학교 135명이 참여한 봉사단체로 시설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과 독거노인 목용 봉사 등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사랑 교육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