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교육전문직 공개경쟁 선발
전남도교육청, 교육전문직 공개경쟁 선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12 0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 32명과 중등 35명 등 총 67명
촌지나 금품수수, 학생성적 관련 부정, 성폭력, 학생 체벌 등 징계처분자 응시 불가
전남교육청은 11일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초등 32명과 중등 35명 등 총 67명의 교육전문직(장학사)을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의 경우 일반 전형으로 교감(5명), 교사(19명), 유치원 교원(1명), 특수교사(2명), 초중등 보건교사(1명) 등 28명을 교육전문직에 선발해 임용할 예정이다.

또 특별전형으로는 영어 2명, 과학 1명, 정보 1명등 총 4명을 선발키로 했다.

자격은 임용 예정인 9월 1일자를 기준해서 교육경력 15년 이상, 전남도내 국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이다. 보건직은 초·중등 통합해 선발한다.

특히 촌지나 금품수수, 학생성적 관련 부정, 성폭력, 학생 체벌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았거나 2006년 이후 전문직 시험을 5회 이상 불합격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공히 다면평가 결과 부적격자로 판정되거나 면접점수가 20점 이하인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된다.

기존 전문직 시험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객관식 평가가 없어지고 서류심사나 가산점 및 실적평가와 설문조사, 동료평가, 친절도 평가, 역량평가, 수업능력, 심층면접 등을 통해 결정된다.

논술이나 자기활동계획서, 정책보고서 작성 등의 전문직 선발방법은 무엇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며 1차 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15일, 최종 합격자는 7월 4일 발표한다.

한편, 중등 교육전문직 35명에 대한 자세한 공개전형 계획은 임태준 교육지원국장이 출장에서 돌아오는 13일에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