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명중 1명꼴 방과후 학원으로
초등학생 2명중 1명꼴 방과후 학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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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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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명중 1명은 방과 후 학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여객통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 2명중 1명 이상(57%)은 방과 후 학원에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은 주로 오후 1~5시 사이 학원통행이 많으며, 이때 도보나 승용승합차(타인운전)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도시 직장인의 경우 출근할 때 17%만이 오전 7시 전에 회사로 향하는 소위 '아침형 인간'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별로 볼 때 가장 아침형 도시민이 많은 도시는 울산으로 10명중 2.4명이 오전 7시 전에 출근했다.

주부들은 오전 10시~낮 12시대 쇼핑이나 장보기 등 여가나 친교 목적을 위해 가장 활발히 움직였다. 오전 7~9시 출근시간에 활동하는 주부들은 가족 등 누군가를 데려다 주는 배웅통행이 가장 많았고, 이때 96.5%가 승용차를 이용했다.

오전 1~4시에 움직이는 사람의 통행은 전체 통행의 0.4%에 불과했고,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40대가 28.7%로 제일 많았고, 10대도 10명중 2명으로 주로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0년(2000~2010년) 간 우리국민의 통행변화 중에서는 승용차 보유대수의 지속적 증가가 눈에 띈다. 우리나라 승용차 등록대수는 2000년 약 808만대에서 2010년 약 1363만대로 68%가 늘었다.

가구당 평균 승용차 보유대수는 2000년 0.56대에서 2010년 0.8대로 가구수 증가에 따라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 증가율은 둔화됐다.

생활 밀착형 교통수단인 도보와 자전거의 분담비중은 2000년 27.4%에서 2010년 34.9%로 큰 폭으로 늘었으며, 승용차 분담비중도 2000년 25.9%에서 2010년 28.8%로 소폭 증가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