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비리사슬 끊는 기회가 되길...
광주시교육청 비리사슬 끊는 기회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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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5.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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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23일 학교 공사 수의 계약비리와 관련해 경찰수사 결과 금품수수 사실한 교육비리가 사실로 드러나자 공식 사과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교육비리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난 학교 공사 비리에 대해 광주 시민 앞에 죄송스러움과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모 전 동부교육장 등을 포함한 입건 대상자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참고로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하고, 기관 통보된 15명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공사 비리를 포함한 교육비리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교육비리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앞으로도 교육비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해 나갈 것이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교육청과 교육가족은 시민 여러분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청렴 교육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성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위가 학교공사 수의계약과 시스템 에어컨 구매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고 있어 교육 비리의 종착역이 보이지 않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비리의 사슬을 끊고는 자정과 정화 기회가 되어 학생,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