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 암태 염전서 일하던 실종자 가족에게 인계
▲ 목포경찰이 신안증도면 염전을 찾아 종사자와 업주를 대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 ||
전남 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지난달 20일부터 말일까지 도서지역 인권취약지 1천 3백여 군데 종사자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신안군 증도면 염전에서 일하던 장기 실종자 김 모(37) 씨 등 2명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조치했다.
경찰은 또, 신안군 지도면 염전에서 종사하던 신원불상자 4명에 대해 지문을 채취, 이 가운데 3명은 신원확인, 1명은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 의뢰했다.
또 신안군 암태면 염전에서 종사원 정 모(34) 씨를 3년 동안 고용하면서 360만 원가량을 지급하지 않은 업주 전 모(64) 씨를 고용노동부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신안군 증도면 염전에서 지명 수배자 권 모(42) 씨 등 12명을 검거하고 신안군 임자면에서 양귀비 15주를 밀경작한 권 모(61) 씨도 적발했다.
목포경찰은 이 기간동안 실종.신원 불상자 유무 점검 및 업주의 폭행, 임금착취 행위, 범죄수배자 단속 등을 집중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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