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교육 참여율 74.5%,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1만3000원
전남, 사교육 참여율 65.9%,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16만8000원
지난해 광주지역 초등학생 10명중 9명이 사교육을 받고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74.5%로 전국 평균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남, 사교육 참여율 65.9%,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16만8000원
또 광주·전남지역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스트레스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광주.전남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초.중.고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4.5%로 전국 평균(73.6%) 보다 높았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1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참여율이 88.8%로 전국 평균(86.8%)보다 높았으며 중학생(75.2%), 고교생(55.4%)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사교육 참여율은 65.9%,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참여율이 (83.9%)이 중학생(64.5%)과 고교생(44.4%) 보다 높았다.
평소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편인 사람의 비율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광주 44.7%, 전남 45.8%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43.2%) 보다 높았으며 여학생의 인지율이 남학생보다 광주는 8.8%포인트, 전남은 14.6%포인트 각각 높았다.
2009년 청소년 흡연율은 광주 11.9%, 전남 12.8%이며 음주율은 광주 18.2%, 전남 19.9%로 나타났다. 다행히 음주, 흡연율 모두 전국 평균보다는 밑돌았다.
2009년 청소년 비만율 역시 광주 6.8%, 전남 7.1%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올해 청소년 인구비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해 광주의 10~24세와 19세 이하 인구는 각각 32만7000명, 30만명, 전남은 10~24세 33만2000명, 19세 이하 청소년 3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학령인구(6-12세)는 광주 33만5000명, 전남 34만2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4000명, 1만3000명 각각 감소했다.
2010년 기준 광주 국제결혼가정의 학생수는 705명, 전남은 2892명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생 비율이 80% 가량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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