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아이 웨이웨이 감독 석방 환영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3일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 감독 아이 웨이웨이 감독의 석방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비엔날레재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광주비엔날레재단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 아이 웨이웨이의 구금으로 행사차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며 "중국정부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 아이 웨이웨이를 석방한데 대해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웨이웨이 감독 석방은 민주와 평화, 인권 도시인 광주의 정체성은 물론 광주시민, 지구촌예술인들의 열망을 대변한 것이다"며 "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우려를 씻고, 9월 개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2일부터 10월23일까지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 선임된 아이 웨이웨이는 지난 4월초 베이징에서 탈세 등 혐의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체포돼 구금됐으며 22일 3개월여 만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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