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후 수영장에 가도 괜찮을까?
라식수술 후 수영장에 가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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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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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또는 휴가철, 피서지 못지않게 성수기를 누리는 곳이 있다. 바로 '안과'이다. 여유시간이 없어 시력교정수술을 미뤄온 사람들이 특히 몰리는 시기가 방학 및 휴가시즌이다.

휴가를 앞두고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은 수술 후 물놀이를 해도 괜찮을지, 다른 계절에 비해 부작용 우려가 높은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한다.

시력교정 전문 강남아이언스안과(www.eyence.co.kr) 좌운봉 박사가 라식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라식수술 후 떠나는 피서, '이것'만 알면 OK!

보름 전 라식수술을 받은 L(32세)씨는 걱정이 앞선다. 7월 초 친구들과 이른 휴가계획을 세웠는데 물놀이를 해도 될지 불안한 것이다. 피서를 먼저 다녀온 후 라식수술을 받으면 좋겠지만 친구들과 휴가를 맞추느라 부득이하게 수술을 먼저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짧은 휴가기간에 피서와 라식수술을 동시에 욕심내도 괜찮을까.

좌운봉 박사는 "세수나 샤워 등을 할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물은 라식수술 후 2~3일정도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면 소독된 물을 사용하는 수영장 물의 경우에는 눈의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어 적어도 한 달 정도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영장에 간다면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하고, 오랫동안 물놀이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소독된 물이 만약 눈에 들어갔다면 절대 비비지 말고 1회용 인공누액으로 가볍게 눈을 세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식 및 라섹수술 후에는 강한 자외선도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초기에 햇빛 속의 자외선은 각막상피세포에 손상을 주거나 각막의 혼탁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 망막 변성, 결막염 등이 발생하거나 더욱 악화 될 수도 있다. 때문에 가급적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나 창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다.

특히 여름에 라식수술을 받았을 경우 근시재발률이 높거나 눈부심이 심하다는 등의 오해가 많다.

이에 좌 박사는 "요즘 대부분 병원의 시력교정 수술실에는 항온·항습장치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항상 일정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어야 레이저기계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즉, 여름철과 겨울철을 비교했을 때 시력교정수술 결과를 차이가 없다. 또한 항생제 등 약제의 발달로 감염이나 염증의 발생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아이언스안과는 라식수술 사전검사를 월·화·금요일 오후9시까지, 수술은 금요일 오후9시까지 야간진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시력교정수술에 앞서 '안전 수술 보증서, 목표 시력 보증서, 평생고객 만족 관리 보증서, 첨단 50항목 정밀 검사 결과보증서' 등의 4대 보증서를 발급해 환자의 불안과 부담을 줄여주고 있으며, 수술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