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동미씨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
순천향대 이동미씨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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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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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는 글로벌관광경영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동미(女·42)씨의 저서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이 '2011 KOREA TOURISM AWARDS 한국관광의 별' 단행본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판형 A4, 148㎜×210㎜, 407쪽 크기로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엄마, 현직 중학교 과학교사 아빠, 초등학교 6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이 함께 여행하며 느낀 노하우와 여행정보를 담은 책으로 '가족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책에는 여행지에 대해 부모의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대화법'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정리하고 추리하며 사고력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여행지에 대한 역사, 문화 등은 엄마의 시각으로,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과학상식과 아빠의 시각은 '아빠의 과학 플러스'로, 아이들의 시각은 사진과 말풍선으로 표현해 한 장소에 대한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씨의 저서는 지난 3월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시설 등 12개분야별로 가려지는 '2011한국 관광의 별' 단행본 분야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며 4월 한달간의 온라인 투표, 명동과 인사동에서 펼쳐진 거리 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쳤다.

심사에는 온라인 및 거리투표 결과 60%와 전문가 심사 40%가 반영되었으며 시상식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씨는 "여행에 관한 책들이 여행정보 전달에만 치중돼 있는 점이 아쉬워 앞으로 관광레저 산업을 짊어질 아이들에게 여행에 대한 제대로 된 '가족개념'의 폭넓은 시각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며 "미래 지향적인 가족 여행책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준 이영관 지도교수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국내관광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포상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