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교육시설 감리단 신설
전남도교육청, 교육시설 감리단 신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10.22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전남지역 학교 시설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지도 감독하고 견제하는 ‘교육시설 감리단’이 신설된다.

전남도교육청은 21일 "교육시설 감리단 신설과 교육국, 행정국 명칭 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입법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교육시설 감리단은 ▲교육시설공사 지도·감독 ▲시공평가 및 하자 검사 관리 ▲공사재해 방지 대책 ▲안전 및 환경관리 지도 감독 등의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단장은 4급 서기관이며, 청사는 옛 전남교육정보원에 마련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시설사업의 집행기관과 감리기관 간의 상호견제를 통한 시설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남교육시설 감리단'을 신설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교육지원국은 교육국으로 원상복구하고 행정지원국은 행정국으로 변경하고 평생교육 업무와 기획·조정 업무도 국간 사무분장 업무가 조정된다.

이에 따라 교육국의 평생교육 업무가 행정국으로 옮겨지고 행정국의 지방교육행정의 기획·조정 등에 관한 업무 등이 정책기획담당관실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완도는 섬지역으로 이뤄진 특성을 고려해 신안교육지원청과 함께 단독 특수거점 교육지원청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에 완도교육지원청은 시설, 급식, 전산, 계약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본청의 총괄·기획 기능을 강하하기 위해 직제개편을 하게 됐다”며 “도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정기인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