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도서벽지 교직원 사택 300세대 ‘증축’
전남도교육청, 도서벽지 교직원 사택 300세대 ‘증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1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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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의 현지 거주로 방과후 등 교육활동 활성화에 기여
해남, 영광 홍농, 진도 지산면 등에 연립사택 38세대 준공
   
 
▲ 진도군 지산면 교직원 연립사택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교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도서벽지 지역인 진도 지산면 등에 교직원 연립사택 312세대를 증축한다.

도교육청은 22일 교직원들에게 일하고 싶은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교직원 복지증진 및 주거안정을 통해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250억원의 예산을 투자, 17개 지역에 38동 312세대분의 교직원 사택을 증축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 해남지역 교직원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옛 삼화초등학교 부지에 16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22세대의(원룸 20세대, 투룸 2세대) 연립사택을 준공했다.

또 이달에는 영광군 홍농읍과 진도군 지산면에 각각 8세대의 연립사택이 예산 10억원을 들여 준공 완료했다.

이들 사택에는 친환경 자재 사용은 물론 내부 기본 비품인 TV, 냉장고, 세탁기, 옷장, 에어컨 시설 등을 구비돼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대화된 사택으로 건축되었다.

현재 추진 중인 완도 군외면 불목분교 부지에 26세대(20억), 고흥 산업과학고 부지에 24세대(17억) 등 274세대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기정 전남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이들 사택이 완료되면, 근무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 교직원의 복지향상과 근무지 현지에 거주하면서 방과후 활동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공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