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3개 초·중·고등학교 교장공모제 추진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4곳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 표절시 자격 박탈
2014-01-01 홍갑의 기자
도교육청은 올 3월 1일자로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교장을 임용하기 위해 보성 겸백초, 순천 별량중, 여수고, 완도수산고 등 23개교에 대해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 등 제출서류에 대해 사실대로 작성했다는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제출 서류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가 표절이라고 판정될 경우 공모교장 지원 자격이 박탈되고, 징계처분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를 익명 처리해 접수마감 다음날부터 심사일까지 해당학교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키로 했다.
공모제 지정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보성 겸백초, 회천서초, 영광 군남초, 해남 계곡초, 진도서초, 완도 화흥초, 신안 증도초, 고흥 대서초, 동강초, 순천 승주초, 송산초, 영암 독천초 등 12곳이다.
중학교는 순천 별량중, 장흥 용산중, 영암 낭주중, 신안 흑산중, 여수 화양중, 해남 현산중, 고흥 금산중 등 7곳이며, 고등학교는 여수고, 신안 도초고, 완도수산고, 약산고 등 4곳이다.
여수고는 자율형 공립고이고, 완도수산고는 마이스터고, 신안 도초고는 신안지역 거점고등학교이다.
공모 지원 자격은 완도수산고는 교장자격증 소지자나 수산고 교육과정에 관련된 기관·단체에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을 경우는 교장자격증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완도수산고는 지난해 9월 1일자 교장공모제를 추진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무산됐지만 마이스터고는 반드시 교장공모제로 해야 한다는 규정에 의해 또다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신안 도초고는 내부형으로 교장자격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고, 나머지 21개교는 교장 자격증을 소지해야 지원 지격이 있다.
하지만 현임학교 근무기간이 2년 미만인 교장이나 공모학교 재직 교원은 현임학교에 공모가 불가능하다.
또 금품, 향응수수, 상습폭행, 성폭행, 성적조작 등 4대 비위로 인한 징계처분이나 승진임용 제한 대상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서류 접수기간은 2일까지이며, 지원자가 2명 미만을 경우 7일까지 재공고하고, 재공고 후에도 1명만 지원할 경우에도 공모절차에 따라 임용한다.
지원자에 대한 1차 심사는 17일 해당학교에서 실시하며, 2차 심사는 24일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 실시, 교육감이 1차와 2차 점수를 합산해 1인을 교육부 장관에게 임용 제청하게 된다.
임용기간은 2014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이다. 다만 임용기간 내 통폐합 또는 분교장으로 격하될 경우 임기가 만료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의 표절을 막기 위해 표절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결과 표절판정이 날 경우 자격박탈은 물론 징계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지원 서류 작성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