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위반] 어린이집·청소년수련시설 무더기 '적발'
식약처, 청소년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등 합동점검 결과 49곳 단속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지역 어린이집과 청소년수련시설 등이 무더기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청소년 보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봄철 식중독 사고가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과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유통기한경과제품을 조리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어 대형 식중독사고 번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광주·전남 청소년 수련시설과 어린이집,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목포시청소년수련원 등 49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간 1만명의 청소년들이 수련활동을 위해 찾은 목포시청소년수련원은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을 보관했다가 적발 됐다.
또 광주 북구 광신대학 부설어린이집, 서구 도화그림샘 어린이집, 동구 백합어린이집, 남구 자연동산어린이집, 흰구름어린이집, 무안 엘림복지타운요양원에서도 유통기한경과제품을 보관했다가 단속됐다.
이외에도 ▲조리기구나 조리장의 청결상태 불량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방충·방서시설 미비 등 시설기준 위반 ▲연 1회 실시하여야 하는 종사자의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미착용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 점검은 정승 식약처장을 비롯, 지방청장이 직접 1일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점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단속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추후 점검 우선 대상 업소로 철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