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청렴도 극과 극…내부, ‘최고’ 외부, ‘최하위’
종합청렴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0위
내부청렴도 1위…외부청렴도 16위…정책고객평가 14위
전남도교육청, 종합청렴도 9위…내부청렴도 12위…외부청렴도 10위…정책고객평가 6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부패방지를 위해 매년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교육청은 내부청렴도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상'인 반면 외부청렴도는 '최하위'를 기록해 극과 극을 달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3일 발표한 640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4년도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33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위에서 2단계 상승했으며, 등급 또한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랐다.
하지만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측정한 '외부 청렴도'에서 7.25점을 받아 2012년 12위,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16위로 떨어졌다.
장휘국 교육감이 청렴한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해 강도 높은 감사로 비위 연루자를 징계 등 처분을 하고 있지만 외부인들이 느끼는 청렴도는 최하위 수준이다.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부업무인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과 관련한 1년간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측정한 '내부 청렴도'는 8.07점으로 2등급을 받아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올랐다. 1등급인 8.26점 이상을 받은 교육청은 한곳도 없었다.
전문가, 업무관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측정한 정책고객평가는 6.29점을 받아 지난해 7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점수 7.33점으로 지난해보다 0.03점 올랐지만 종합순위에서는 두단계 떨어진 9위를 했다.
전남도교육청의 외부청렴도는 7.59점(3등급)을 받아 지난해 2위(2등급)에서 무려 8단계 떨어졌다.
내부청렴도는 7.66점(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12위, 정책고객평가에서도 6.71점(3등급)을 받아 6위를 기록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가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과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이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4개월간(8월부터 11월까지)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총 25만 3819명으로, 해당기관의 주요 업무처리 경험 있는 국민 17만 6081명(외부청렴도), 소속직원 5만 6701명(내부청렴도), 관련 학계, 시민단체, 지역민․학부모 등 2만 1037명(정책고객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