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교육부 감사 자료에 행정 '마비'
교육부, 25일부터 8일간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요구자료 200여건
2016-05-17 홍갑의 기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종합감사를 앞두고 200건이 넘는 자료를 준비하느냐 행정마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다.
이번 감사에는 15명의 감사원이 2013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전남도교육청과 산하기관, 820개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에 대해 운영 전반을 들여다 본다.
교육부는 감사에 앞서 지난 3일 인사, 예산, 계약, 교육과정 운영 등 200여건의 자료를 11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요 요구 자료는 ▲교직원 임용·승진 등 인사 관리 ▲예산 및 회계 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수학여행 체험학습 운영현황 ▲사립학교 재정결합보조금 교부금 현황 ▲학교설립인·허가 현황 ▲공익재산 운영 현황 ▲교육시설 설계변경·예산집행 현황 등이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을 비롯해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학교 등은 감사 자료를 준비하느라 다른 업무를 재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가 요구한 자료 대부분이 나이스나 지방교육재정알리미 등에 공개된 내용으로 중복 요구 자료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광범위한 자료를 요구해 업무가 마비된 실정”이라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