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 사서직 서기관 탄생
송영임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
송영임 사무관(57,여)은 지난 4일 전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에서 4급(서기관)으로 승진,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으로 임명됐다.
사서 직으로는 전남도교육청 최초이며, 여성 서기관으로는 장서연 목포공공도서관 총무부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송 서기관은 1990년 5월 1일 무안공공도서관에 지방사서서기로 공직에 입문해, 나주공공도서관, 광양공공도서관, 화순공공도서관, 장흥공공도서관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문헌정보과장을 역임하며, 개관 초기 각 기관과 연계해 10만권 장서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게다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화순공공도서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국도서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도서관 리모델링 등 각종 환경개선과 평생학습 전시회등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장성공공도서관에 재직시에는 군부대와 연계한 군장병 독서골든벨과 서원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춘 인문학 콘서트 등 인문학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송 서기관은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사서직렬 내부의 화합과 존경, 리더십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서기관은 “전남교육계에 재직 중인 사서직들의 숙원을 이뤄져 기쁘다”며 “전남도내 공공도서관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지방공무원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조홍석 총무과장과 김춘호 예산정보과장, 사서직렬 최초 송영임 서기관 발탁을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