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서울대 입학 현황 자료 ‘도마위’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서울대 진학 실적 공개한 광주시교육청 공개 사과하라”

2024-10-14     홍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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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발표한 서울대 입학현황에 대해 해명한 현황자료가 도마위에 올랐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 진학 실적 공개한 광주시교육청은 공개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교육부가 제출한 서울대 신입생 현황 국감자료를 통해 “광주 학생은 2020학년도 113명에서 올해 84명으로 29명 줄었다. 2020년까지 100명 이상에서 2021년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학입시의 과열 경쟁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야기해 소득수준과 거주지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사회경제적 지위를 대물림해 기득권을 강화하게 되어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학년도에 광주학생 110명이 서울대에 합격자 했지만 30여 명이 의대로 최종 진학해, 최종 서울대 신입생 등록자는 84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2023학년도에 비해 일반고 기준 서울대 합격자가 10%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입시 환경의 변화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진학 목표가 과거와 달리 서울대 중심에서 의대 집중형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이 서울대 진학 실적 공개 발표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며 “학벌 프레임에 휘둘리지 말고 공교육의 근간을 튼튼하게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모임은 “적절한 시정조치가 없다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해서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라고 경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2년, 2015년 두 차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특정학교 합격 홍보물 게시 행위를 지도·감독할 것을 권고했으며, 2016년에는 사설 학원까지 범위를 넓혀 자율규제를 유도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