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25학년도 수능 1,2등급 비율 국어·수학 ‘하락’…영어 ‘증가’
광주 1,2 등급 합산 비율 국어 7.0, 수학 6.1%, 영어 16.5% 전남 1,2 등급 합산 비율 국어 5.1%, 수학 3.3%, 영어 12.5%.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 학생들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2등급 비율이 국어와 수학은 전년도에 보다 줄고, 영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는 우수학생으로 분류하는 1,2 등급 합산 비율이 국어 7.0으로 전년도보다 0.1%p, 수학은 6.1%로 1.1%p 감소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도 16.5%로 전년도 보다 0.4%p 늘었다.
전남 학생 역시 영역별 1,2 등급 합산 비율이 국어가 전년도 5.2%에서 5.1%로 0.1%p 감소했고, 수학은 전년도 3.5%에서 3.3%로, 영어는 전년도 11.5%에서 12.5%로 1.0%p 증가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위권 학생 비율이 뚜렷하게 감소해 기초학력 향상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농산어촌 비율학교가 60% 이상인 전남은 8,9등 비율이 국어 16.6%, 수학, 11.9%, 영어 7.0%로 대도시인 광주(국어 11.9%, 수학 10.7%, 영어 5.7%)와 큰 차이가 없었다.
2025학년도의 수능 성적을 전국 평균과 비교한 결과, 전남의 학력 수준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특히, 국어 교과 성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상위권 비율이 증가한 것은, 전남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독서·인문 교육 중심의 수업 개선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는 여학생이, 수학은 남학생이 높았고, 1·2등급 비율은 수학에서 남학생이, 영어에서 여학생이 높았다.
하위등급인 8·9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에서는 여학생이 낮았고, 수학에서는 남학생이 낮았다.
게다가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와 수학에서 졸업생이 가장 높았고, 1·2등급 비율도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가장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 평균, 1·2등급 비율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도시 학생이 표준점수 평균과 모든 영역 1,2등 등급 가장 높았고, 시도 내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국어는 대전이 가장 작았고, 수학에서는 광주가 가장 작았다.
8·9등급 비율은 국어는 대구,와 제주가 가장 낮았고, 수학에서는 제주, 영어에서는 대구가 가장 낮았다. 8.9등급이 낮은 것은 하위학생이 적다는 것이다.
전체 응시자는 464만3486명으로 2014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22학년도에 소폭 증가하였고, 2023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감소하였다가 2025학년도에 다시 증가했다.
재학생은 30만2589명, 졸업생은 14만3496명, 검정고시는 1만7401명이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현행 수능 분석자료 공개 방식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불안을 초래하고, 이는 지역 인구소멸 문제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단순 서열화 중심의 발표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