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흥호국원,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
봉안시설 2만기→1만 3000기…예산 80억원 삭감
2025-06-24 홍갑의 기자
[장흥=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국가를 위해 헌신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건립예정인 국립장흥호국원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된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장흥호국원을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2만기 규모 봉안시설과 부대시설을 202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가보훈부는 당초 계획보다 예산 80억원을 삭감해 417억원으로 줄이고, 봉안시설도 2만기에서 1만 3000기로 7000기 줄였다. 뿐만아니라 개원도 2029년에서 2030년으로 1년 늦어진다.
24일 장흥군 등에 따르면 KDI 사전타당성 평과 결과 광주·전남권 안장 대상자 설문조사 결과 68.8%가 안장을 희망해 적정 안장 기수는 1만2500기다는 결론이다.
이러다 보니 사업비도 497억원에서 417억원으로 80억원 줄었고, 안장기수 축소에 따른 건축물 연면적도 1만㎡에서 5600㎡로 변경됐다. 부지면적 또한 40만6000㎡에서 34만㎡로 축소했다.
국립호국원에는 전몰·순직 군경과 전·공상 군경,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10년 이상 장기 복무한 제대 군인이 안장된다. 전국적으로 전북 임실, 경북 영천, 경기 이천, 경남 산청, 충북 괴산, 제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강원도 횡성과 전남 장흥에 건립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