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교재 20권, 광주·전남 9개 초중학교 ‘비치’

전남 B초등학교 1권도 아님 7권씩이나 비치 여순사건 학살‘암세포 치료 과정’, 건국절 주장 등 이승만 전 대통령 미화 김문수 국회의원,“교육부가 극우역사관이 발 뻗지 못하도록 나서야”

2025-07-10     홍갑의 기자
리박스쿨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지역 9개 초중학교에 리박스쿨 늘봄강사 양성 교육 교재가 광주·전남 9개 초중학교에 20권이 도서관에 비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0일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리박스쿨 교재로 사용됐던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이야기’가 전국 학교도서관에 677권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학교에 131권, 경남 94권, 경기 92권, 부산 90권 등 순이며, 전남에 18권, 광주에 3권이다.

광주 A 초등학교에 3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전남 B 초등학교 7권, C 중학교 3권, D 초등학교 2권 등 8개 초중학교에 17권이 비치되어 있다.

더구나 모 초등학교 도서관에 단행본으로 제작된 같은 책이 7권이나 비치되어 있는 것에 대해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리박스쿨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이야기’는 극우 뉴라이트 주장이 담겨있다.

여수·순천 10.19 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하고, 이때 자행됐던 학살을 ‘암세포 치료를 위해 정상세포를 죽이는 암환자 치료과정과 같다’고 비유했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을 1948년 8월 15일로 주장해 뉴라이트들이 주장하는 건국절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지나친 미화도 문제다. 친일 경찰 등용은 극심한 좌우대립으로 인해 행정 경험이 있는 사람을 뽑았다며 합리화했고, 사사오입 개헌이 지금의 자유와 풍요를 닦아 놓았다고 주장했다.

뿐만아니다. 아이와 엄마가 대화하는 만화 내용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없었다면 소련, 중국에 이어 북한처럼 공산화되었겠죠?’라고 까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