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영록 전남지사, 내년 예산반영 설명 기자회견 ’졸속‘

2025-08-29     홍갑의 기자
데일리모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사 3선 도전을 기정사실로 하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내년도 정부 예산반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졸속으로 했다는 지적이다.

김 전남지사는 29일 오전 9시 30분 2026년도 정부안 반영주요 사업을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전남도는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해야 할 기자회견문을 배포하지 않고 ‘2026년 정부안 반영 주요사업’ 자료를 배포했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문을 15분 낭독하고, 10여분 동안 예산 반영 내력을 설명한 뒤 다음 일정이 있다며, 기자 질문은 2명으로 극한 했다.

어처구니 없게도 김 지사가 자리를 떠난 뒤 ‘2026년 정부안 반영 주요사업 수정 내용이 배포됐다.

수정 내용을 질문한 기자는 황당했다. 배포자 역시 뭐가 수정된지 모른다는 것이다. 김 지사가 기자회견장에서 강조하며 설명한 자료가 수정된 것이다.

김 지사이 기자회견을 졸속으로 마치고 서둘러 간 곳은 보성 서재필기념공원에서 11시에 열리는 대원 김중채 흉상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전남도는 내년도 예산 정부안 반영주요 사업과 관련 기자회견을 27일 예고하고 기자들에게 27일과 28일 이틀간 안내문자를 보냈다.

이틀 전에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도 기자회견문을 기자들에게 주지 않고, 정부안 반영주요 사업 내용을 수정본까지 작성한 것으로 보면 3선 도전을 위한 선거용 기자회견이 아닌지 물고 싶다.

전남도 내년 살림을 설명하는 자리를 졸속으로 준비하고, 김 지사 역시 흉상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은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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