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ADHD 진단·치료 지원사업 약물 오남용 ‘우려’
김대식 의원, ADHD 처방받은 청소년 5년 만에 3배 증가
2025-10-23 홍갑의 기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치료 지원사업이 약물 오남용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은 22일 전북대에서 열린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ADHD 처방을 받은 청소년이 5년 만에 3배 증가했다”며 “청소년들을 전부 환자로 만들 참이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전남에서 ADHD 진단을 원하는 학생도 2020년 689명에서 2021년 860명, 2022년 1149명, 2023년 1584명, 2024년 2110명으로 늘었다”며 “1인당 200만원을 무상 지원하는 데다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인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청이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치료지원을 받은 전남지역 학생 수가 2023년 58명에서 2024년 321명으로 급증했다”며 “학생들을 환자로 만드는 무분별한 사업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이 교육할 때 필요하면 아낌없이 지원해야 하지만 학생들을 환자로 만들면 안된다“며 ”학생들이 약물남용이 될수 있다. 무분별한 약물복용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공약사업으로 ADHD 학생들을 지원하려다 보니 권장하면서 숫자가 늘었다”며 “문제점을 파악해 다시 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