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계열 266점·자연계열 265점 지원 ‘가능’…가채점 결과

의예과, 서울대·연세대 294점·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 292점

2025-11-18     홍갑의 기자
서울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점수 분석 결과 서울대 인문계열 266점·자연계열 265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대 정원 원상 복귀 등을 고려해 원점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의 원점수 기준 학교별 예상점수가 8점 차이가 났다.

이같은 차이는 지역별 표집 조사 학생 수(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수험생들이 실채점 결과에 따라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 의예과 예상점수는 의학과 지역 278점, 치의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지역 274점, 약학부 지역 270점, 수의예과 269점이며 조선대는 의예과 지역 276점, 치의예과 지역 272점, 약학과 지역 269점으로 예측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의예과 예상점수를 서울대·연세대 294점, 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 292점, 수도권 290점, 전남대 일반 288점·지역인재 286점, 조선대 일반 287점·지역인재 285점으로 추정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능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킬러 문항은 배제했으나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제들이 다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 표준점수가 전년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어, 수학영역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제들이 출제됐으며, 영어영역도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어영역은 ‘독서’ 지문이 수험생들에게 전반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했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작문’은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언어와매체’는 전년도 수능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수학영역은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계산 과정이 복잡해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은 전년도 수능(1등급 6.22%)보다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독해 능력에 중점을 두면서도 문장 길이를 늘려 정확히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됐다.

빈칸 추론, 글의 순서 문항 등에서 변별력을 갖춰 1등급 비율은 역대 수능 시험 중 가장 낮은 3%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는 44~46점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과학탐구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커트라인이 과학탐구Ⅰ은 43~47점대, 과학탐구Ⅱ는 46~48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266점 내외, 자연계열 265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단,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을 충족한 학생들의 표본에 의한 자료다.

교려대·연세대는 인문계열 259점 내외, 자연계열 263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육대학교 228점 내외, 광주과학기술원(GIST) 254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263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국어교육과 232점, 영어교육과 223점, 경영학부는 222점, 행정학과 217점, 정치외교학과 216점, 국어국문학과 212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08점 내외로 판단했다.

자연계열은 의학과(지역) 278점, 치의학과(치의학전문대학원, 지역) 274점, 약학부(지역) 270점, 수의예과 269점, 전기공학과 241점, 수학과 207점, 간호학과(지역) 230점으로 분석했다. 자연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203점, 수학 미지정(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모두 가능) 학과 210점 내외로 판단했다.

조선대의 경우 의예과(지역) 276점, 치의예과(지역) 272점, 약학과(지역) 269점, 간호학과(지역) 213점으로 분석했다. 단, 정시 선발 비율이 3.2%로 정시 지원 시 이월 인원 확인이 중요하다.

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연구회는 올해 수능은 국어는 전년도보다 난도가 높았고, 수학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약 4.5%로 예측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탐구의 경우 사회‧과학탐구 전 과목 간 난도 차이가 크지 않아, 대학별로 반영하는 변환 표준점수와 가산점의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 분석한 1등급 컷은 ▲ 국어 언어와 매체 85점․화법과 작문 89점 ▲ 수학 미적분 88점․확률과 통계 91점․기하 88점,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5%로 추정했다.

게다가 수능 과목별 난도와 가채점 분석을 통해 전망한 최고 표준점수는 국어 언어와 매체 146점, 화법과 작문 142점, 수학 미적분 141점, 확률과 통계 138점, 기하 140점이다.

서울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메디컬학과 제외)는 원점수 기준 ▲ 경희대(264~250) ▲ 고려대(279~268) ▲ 서강대(273~260) ▲ 서울시립대(264~254) ▲ 성균관대(273~262) ▲ 연세대(279~269) ▲ 이화여대(264~250) ▲ 중앙대(268~258) ▲ 한국외대(262~253) ▲ 한양대(273~260)로 예측했다.

이번 수능 결과는 오는 12월 5일 오전 9시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수능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오후 4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담임교사)을 대상으로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 11일 오후 4시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담임교사) 대상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 ▲12월 1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고3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수능 실채점 기준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게다가 12월 19~23일(일요일 제외)에는 광주진로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 소속 진학전문교사들이 ‘정시모집 대비 1대 1 집중 대면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도 성적표 발표 후 ‘실채점 정시로 대학 보내 DREAM’ 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이 보다 정확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 가능 대학 분석뿐만 아니라, 도내 5개 거점 상담센터와 학교별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정시 지원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채점 자료를 통해 대략적인 지원 가능 대학 그룹을 파악하고, 성적 발표 이후 더욱 정밀한 분석 자료를 활용해 최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바란다”며 “도내 전문 상담센터의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