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국비 예산 확보 뻥튀기 홍보 ‘빈축’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1196억원 중복 홍보 AI 등 국비 예산 2397억원 확보하고도 3593억원 확보한 것 처럼 홍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가 내년도 인공지능(AI) 관련 국비 예산 확보를 뻥튀기해서 홍보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는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예산 1196억원’을 중복해서 확보했다고 연이틀 홍보하고 나셨다.
이러다 보니 미래 견인할 미래에너지 핵심사업 등 내년 국비 예산 3593억원을 확보 것처럼 보여졌다.
하지만 중복해서 홍보한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1196억원을 정리하면 실질적으로는 2397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전남도는 16일과 17일 ‘전남도, 미래 견인할 AI·우주산업 2026년 국비 1614억원’과 ‘전남도, 미래에너지 핵심 사업 국비 대거 확보’란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다.
전남도는 17일 “2026년 정부예산에 AI 기반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등 총 1979억 원의 미래에너지 핵심 사업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포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전남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망·해상풍력·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보했다.
주요 사업은 ▲AI 기반 분산 전력망 산업육성 1196억 원(총사업비 1조 30억 원)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245억 원(총사업비 490억 원)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120억 원(총사업비 495억 원) 등이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미래 세계경제의 핵심 동력인 AI산업의 글로벌 전초기지 조성을 위해 2026년 정부 예산에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총 1천614억 원의 AI·우주산업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고 홍보했다.
주요 사업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118억 원(총사업비 2조 5000억 원)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1196억 원(총사업비 1조 200억 원)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각 부서마다 1년의 성과물을 홍보하다 보니까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 육성 1196억원을 중복해서 확보했다고 자랑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